미국의 8월 수입물가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8월 수입물가지수가 전년대비 4.1% 증가했으며, 전달 보다는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8월 수입물가가 전년 보다 3.8%, 전달 보다는 0.3%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었다.
원유를 제외한 수입물가는 0.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입물가가 예상치를 웃돈 것은 수입 원유와 식료품 가격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 압력이 여전히 낮다고 평가됐다.
린지 피에그자 FTN파이낸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미국의 물가가 정체된 상태"라며 "인플레이션 등을 걱정할 정도로 물가 압력이 강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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