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돌연 방일 취소
2022-11-18 18:20:17 2022-11-18 18:20:17
(사진=연합뉴스)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 윤석열 대통령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일본 방문을 돌연 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8일 일본 TB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당초 19일 방일해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었다.
 
빈 살만 왕세자는 기시다 총리와 에너지 안정 공급과 관련해 논의하기로 했으며, 일본 경제계와의 비즈니스포럼 등도 예정돼 있었지만 해당 일정들이 취소됐다고 TBS는 전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빈 살만 왕세자의 방일과 관련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사우디와 일본 양국이 사정이 좋은 시기에 고위급 수준 방문이 조기에 실현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는 데 그쳤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 17일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했다. 이어 국내 경제계 인사들과도 만남을 가진 후 한국과 40조원이 넘는 MOU 등을 체결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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