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올해 공기업 경영평가를 담당할 평가단 단장에 김동헌(사진) 고려대학교 교수가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2023년 경영평가(2022년도 실적평가)를 담당할 공기업 평가단 단장으로 김동헌 교수를, 준정부기관 평가단 단장으로 김완희 가천대학교 교수를, 상임감사 평가단 단장으로 손원익 연세대학교 교수를 내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동헌 교수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간사를 역임했다.
김완희 교수는 국무조정실 평가관리관,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공공기관연구센터 소장 등을 거쳤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준정부기관 평가단 단장을 맡는다.
손원익 교수는 부담금운용평가단장,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한국재정학회 회장 등을 맡았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공공기관 상임감사평가 위원으로 활동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신임 경영평가단장들은 다년간의 학계·경영 평가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함께 전문성과 리더십을 보유한 인물들로 경영평가단을 원만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기재는 인터넷 공모, 부처 추천 등을 받아 구축한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평가단을 이달 말까지 구성할 계획이다.
경영평가단은 교수,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균형 있게 구성되며, 2월 초순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 개최를 시작으로 공공기관이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대한 검토 등 본격적인 경영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가위원 전문성 강화와 평가 내실화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워크숍을 2회 진행한다.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6월20일까지 확정될 계획이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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