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수여하는 물 분야 최고 영예인 크리스털 어워드(Crystal Drop Award)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크리스털 어워드는 국제수자원협회 주관으로 세계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관 또는 개인에게 수여하는 물 분야 최고 표창입니다. 1985년 유니세프(UNICEF)의 수상을 시작으로 3년마다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역대 수상자로는 제1회 수상자인 유니세프를 비롯해 유엔 환경계획(UNEP), 국제물관리연구소(IWMI), Hilda Cecilia Tortajada 및 Salman MA Salman 등이 있습니다.
특히 수자원공사의 이번 수상은 아시아 기관 또는 개인을 통틀어 최초 수상으로 한국의 물관리 기술 및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림으로써 대한민국의 물 분야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그 간 수자원공사는 한국의 물관리 대표 공기업으로써 도시 물순환 전 분야에 대해 기능 및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스마트물관리 국제표준 등을 마련하며 국제사회에 기여해 왔습니다.
지난 2020년 7월부터는 국제수자원학회, 아시아물위원회와 함께 도시 물관리 체계 및 기능을 평가하기 위한 스마트 워터시티 국제표준 및 인증을 개발해 왔습니다.
또 도시 물관리, 수재해 관리 및 물 공급·처리 분야 등에 AI, 디지털 트윈 등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제시해 기후위기 시대 글로벌 물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마련 및 국제적 공론을 주도해 왔습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물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Crystal Drop Award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수자원공사가 보유한 기술력이 국제사회 물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개발의 초석으로 역할 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제수자원협회(IWRA)가 수여하는 크리스털 어워드(Crystal Drop Award)를 아시아 최초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가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수자원공사)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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