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포털 사이트 구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검색하니 ‘갑질’이 결과 최상단에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전날 구글 검색에서의 노출 오류를 확인하고 원인 파악 등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구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검색하면 ‘갑질’, ‘직원검색’, ‘제도소개’, ‘공지사항 더보기’의 결과가 노출되는데요. 갑질을 클릭할 경우 과기정통부의 특정 부서 직원 검색 페이지로 이동됩니다. 직원검색을 클릭할 경우엔 과기정통부 내부 페이지로 이동하지만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날 상황을 인지해 원인 파악 및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구글과도 협의 중인데 검색 소스가 엉킨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갑질’ 단어와 관련 해킹 여부를 묻는 말에는 “(해킹은 아니고) 해프닝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2일 구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검색하면 '갑질' 이라는 단어가 최상단에 노출된다. (사진=구글검색 캡처)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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