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아일랜드에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트로스 칸 총재는 이날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아일랜드의 재정위기는 그리스와 같은 경제 상황은 아니다"며 "대형 은행에서 비롯된 위기"라고 설명했다.
칸 총재는 "아일랜드 정부는 현 상황을 잘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아일랜드로부터 구제금융 요청을 받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칸 총재의 발언과 달리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유럽연합(EU) 내부에서 아일랜드에 대한 구제금융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아일랜드도 재정적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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