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철강주, 미중 통상 갈등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
2024-04-18 09:51:15 2024-04-18 09:51:15
[뉴스토마토 김보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기대감에 18일 국내 철강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하이스틸(071090)은 전 거래일 대비 870원(29.95%) 오른 3775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외 포스코스틸리온(058430)(24.94%) 신스틸(162300)(19.18%) 대동스틸(048470)(18.36%) 금강철강(053260)(15.98%)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이 중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를 올려 중국산 수입 물량을 축소하며 국내 업계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단 기대가 반영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전일 미국 백악관은 “미국 노동자들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으로 인해 불공정한 경쟁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관세를 현재 7.5%에서 25%로 3배 이상 인상을 검토할 것을 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3배 인상하도록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지시하면서 국내 철강 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단 기대감에 18일 국내 철강 관련 종목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보연 기자 boye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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