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가상화폐
‘위믹스
’(WEMIX)의 유통량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현국 전
위메이드(112040) 대표가 계열사인 위메이드맥스 대표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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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맥스는 6일 각자 대표로 재직하던 장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해 이길형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장현국 위메이드 전 대표 (사진=위메이드)
앞서 지난 5일 검찰은 장 전 대표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2022년 1~2월 위믹스 코인 유동화를 중단하겠다고 허위로 발표해 이에 속은 투자자들이 위믹스 코인을 매입하게 해 위메이드 주가 차익과 위믹스 코인 시세 하락 방지 등 액수 산정 불가의 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위메이드가 2020년 10월 위믹스 코인을 암호화폐거래소에 최초 상장한 후 시세가 급등하자 이듬해 위믹스 코인 약 2900억원으로 대량 유동화해 사업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져 위믹스 코인 시세와 위메이드 주가가 내려가자 장 전 대표는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위믹스 코인 유동화 중단을 허위 공지했다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장 전 대표의 첫 공판은 오는 24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한편 장 전 대표는 올해 3월 위메이드 창업자인 박관호 의장이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하면서 위메이드와 위믹스코리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장 전 대표는 현재 위메이드 그룹 부회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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