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 최대 약국체인업체 '월그린'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나타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월그린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9% 증가한 주당 62센트, 총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센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월그린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인 것은 독감예방 주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다 신규매장 오픈 속도를 늦춘 데 따른 비용 통제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게다가 처방약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줬다.
같은 기간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대비 6% 늘어난 173억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월그린의 주가는 실적 개선 소식에 전일대비 5.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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