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금값이 미국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이틀째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금 선물값은 전일대비 0.5%(6.9달러) 떨어진 138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온스당 1372.6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날 금값 하락은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매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국제통화기금(IMF)이 금 보유량의 13%인 403.3메트릭톤의 판매 계획을 결정한 것도 금값 하락을 이끌었다.
경제 전문가들은 "향후 주식시장이 상승랠리를 지속하면, 금값은 하락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IMF의 금 판매가 공급 감소 징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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