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인으로 나온 김건희 "윤석열, '계엄' 사전에 언급 없었어"
박성재 내란 재판서 증언, 23일 결심
2026-04-13 15:05:39 2026-04-13 15:10:23
[뉴스토마토 신다인 기자] 김건희씨가 윤석열씨로부터 사전에 비상계엄과 관련해 들은 적이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김건희 씨가 지난해 8월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13일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공판을 열고 김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씨는 “주가조작 및 명품가방 수수 사건과 관련해 박 전 장관에게 조언을 구했는지” 등을 묻는 특검의 약 60개의 질문에 모두 증언을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의 질문에는 답변했습니다.  
 
재판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증인(김씨)에게 계엄을 언급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김씨는 “없었다”고 답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전후를 포함해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를 재차 묻는 질문에도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 외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특검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했고, 이에 따라 증인신문도 빠르게 종료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친 뒤 증거조사를 거쳐 오는 23일 변론을 종결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비상대기 명령을 내리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공간 확보를 지시하는 등 윤씨의 내란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신다인 기자 shin12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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