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 반복되면 담낭 질환 의심해야
(토마토건강)방치 시 담관염·췌장염 진행될 수도
2026-05-04 15:58:58 2026-05-04 15:58:58
[뉴스토마토 김양균 기자] 자주 배가 아프다면 단순 소화불량이 아닌 담낭 질환의 전조증상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담관염이나 췌장염 등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치료 개입이 요구됩니다.
 
담낭은 간 아래 위치한 작은 주머니 형태의 장기입니다.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해 지방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 담즙이 돌처럼 굳어지는 것이 담석이며, 담석이 담낭 출구를 막거나 염증을 유발하면 담낭염이 발생합니다. 
 
지속적인 복통이 있다면 단순 소화불량으로 치부하지 말고 담낭 관련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담낭질환은 초기 소화불량이나 위장장애와 유사하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렇지만 질환을 방치하면 급성 담낭염, 담관염, 췌장염 등으로 진행돼 응급수술이 필요한 상황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기름진 음식 섭취 후 심해지는 오른쪽 윗배 통증, 명치 통증, 메스꺼움, 구토, 발열 등이 반복된다면 담낭질환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급격한 체중감량, 고령화 등으로 담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급성 담낭염은 시기를 놓치면 주변 장기까지 염증이 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손정탁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담낭질환을 단순 복통으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급성 염증으로 진행되면 응급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복되는 통증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아울러 “담낭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식습관과 적절한 체중 관리, 과도한 지방 섭취를 줄이는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양균 기자 k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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