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9% 급등에 시총 1위 탈환…SK하이닉스 재역전
2026-06-24 09:41:59 2026-06-24 09:41:59
[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장 초반 9% 넘게 급등하며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틀 전 SK하이닉스(000660)에 내줬던 '대장주' 자리를 탈환하면서 양사의 시가총액 경쟁이 다시 치열해지는 모습입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2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만8000원(9.03%) 오른 3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장중에는 33만9500원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시가총액은 1976조422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0만9000원(4.27%) 오른 26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1898조6391억원으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 2080조원을 기록한 SK하이닉스에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내준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2000년 이후 유지해온 시가총액 1위가 25년 만에 바뀌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이날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순위가 다시 뒤집혔습니다. 최근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 대비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온 만큼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 데다 메모리 업황 개선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증권가도 삼성전자에 대한 기대치를 높이고 있습니다. 다올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8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범용 가격 상승 구간에서 가장 유리한 구도인 동시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효과도 맞물리며 경쟁사들 가운데 이상적인 이익 흐름이 부각될 것"이라며 "하반기 메모리 3사 가운데 가장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발생 중인 눌림은 적극적인 비중 확대 전략 대응에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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