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올해 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의 성장은 둔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지속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전망했다.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세계은행은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우 지난해 9.6%에서 올해 8.5%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엔 8.1%로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까지 제외하면 아시아의 올해 성장률은 5.3%, 내년엔 5.6%를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의 경우 지난해 10.3%에서 올해 9.3%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세계 식품가격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걸쳐 하락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것으로 내다봤다.
또 식품을 제외한 물가의 상승세는 '완만'하겠지만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닐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은행은 "현재의 통화 완화책이 지속된다면, 아시아 일부 국가에선 식품가격과 임금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국가 경쟁력을 훼손하고 성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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