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연말 자금경색 우려와 ECB의 유동성 공급효과에 대한 회의론의 복합적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2.58포인트(0.57%)밀린 2178.57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시장 유동성 부족이 중국 증시의 부진을 면치 못하게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준율에 그치지 않고 금리 인하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럽의 523개 은행에 3년 만기로 4890억 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이 “ECB의 계획이 유동성 증가나 유로존 부채 해결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의견을 내놓으며 주가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다만 같은날 발표된 미국의 기존주택판매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나 지수의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
강서구리(-1.31%), 상하이자동차(-1.17%), 공상은행(-0.48%) 등 대부분의 종목이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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