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중국 증시는 전일 33개월만에 최저점을 기록한 후 여전히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55포인트(0.39%) 하락한 2157.65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엇갈린 결과를 내놓으며 뚜렷한 호재가 되지 못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주택 관련 지표는 부진했다.
연말 현금 수요가 증가해 증시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중국 내부에서도 주가를 끌어올릴 만한 요인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장정테크노, 국전전력개발, 중국석유화학 등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방전기, 상하이자동차, 하이얼 등 종목이 밀리고 있다.
연일 최저점을 기록하는 증시와 함께 위안화도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28일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한 환율은 달러 당 6.3146위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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