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영업실적 좋지만..'투자의견↓'-하나證
2012-02-08 08:27:01 2012-02-08 08:27:07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대한생명(088350)에 대해 영업 만으로 저금리 환경을 극복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목표가 8300원은 유지했다.
 
성용훈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대한생명 3분기 당기순이익은 1587억원으로 기존 예상 1630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종신·CI신상품 출시, 채널 효율화, 시장개척 노력 등에 힘입어 보장성 연환산보험료(APE)는 전년대비 21.1% 증가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하지만 저금리 환경 지속과 지급여력(RBC)제도 강화로 인한 리스크 신뢰계수 상향은 부담요인"이라며 "견조한 영업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지만 상승여력은 7.2%로 제한됨에 따라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내려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단 인수합병(M&A)성사 시 주가 측면에선 분명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 회사는 동양생명, ING생명 아시아부문에 대한 M&A를 표명했고 매물로 나온 회사들의 자기자본이익률(ROE)가 10%초중반임을 고려하면 큰 부담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