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3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실적부진은 영업환경 악화와 연구 개발비 탓이라며 2012년은 해외 모멘텀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은 유지했다.
이알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한미약품 실적은 매출액 6062억원, 영업익 227억원, 순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며 "제작년 매출은 그해 7월 한미홀딩스와의 인적 분할로 반기 수준만 반영하고 있어 분할 이전 매출 합산 시 매출은 전년비 14%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매출의 전년대비 하락은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 악화된 내수 영업환경이 작년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내수 영업환경 부진에도 공격적인 연구개발비를 집행했기 때문으로 실제 연구개발비를 제외한 판관비는 전년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작년 북경한미는 위안화 기준 매출 5억8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예상에 부합하는 높은 성장을 보였다"며 "중국 의약품 시장 성장과 추가 품목 등록으로 북경한미의 고속성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며 올해 선적을 시작한 아모잘탄 매출이 올해 본격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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