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전일 두바이 기준으로 배럴당 120달러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를 방문 최근 영업동향 및 전망을 알아봤다"며 "올 1분기 실적은 생각보다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최근 국토해양부가 고시한 유류할증료는 종전보다 7~8% 상승했지만 이런 영향이 해외여행 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류할증료 인상으로 패키지가격이 상승하는 효과는 0.4~1.0%에 그칠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1억원, 43억원이지만 두 회사는 모두 각각 90억원, 60억원의 자체 전망치를 제시했다"며 "해외여행 예약률이 견조하기 때문으로 1월 부진했던 두 회사의 2~3월 예약률은 플러스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두 회사 모두 매수 의견이지만 회복되는 초기국면에선 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의 주가성과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실제 지난 1개월 주가도 하나투어 상승률(23.2%)가 모두투어(14.7%)를 웃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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