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보수논객인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총선을 앞두고 유명인들이 내건 투표율 공약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변 대표는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투표율 70% 넘으면 미니스커트 입겠다. 망사스타킹 신겠다, 이런 선동, 거의 나치 수준이죠”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이어 “개념 없이 투표하는 거야말로 민주주의의 가장 큰 위협이다. 투표율은 정치후진국일수록 높다”면서 “투표하지 않는 건강한 60%의 젊은 층이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지난 9일 “투표율 70%가 넘으면 노래하며 춤을 추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이외수, 김제동 등 유명인들 외에도 정치인들도 이색 투표율 공약을 내세워 화제를 모았다.
정동영 민주통합당 후보는 "꽁지머리에 빨간 물을 들이겠다",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투표율 65%가 넘으면 태백산 정상에서 팬티만 입고 인증샷을 찍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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