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눈 앞에 두고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11%) 내린 1990.63을 기록 중으로 상승 출발후 하락 반전하는 등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지난 3월 소매판매가 호조세를 보인 것은 호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뉴욕 제조업 경기지수가 기대치에 못미쳤고, 주택 체감경기도 최근 3개월 중 가장 저소한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또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6%대를 넘는 등 유럽 위기가 불거지고 있는 점도 악재요인이다.
장 초반 개인을 제외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눈에 띈다.
기관은 51억원 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91억원 매수, 외국인은 장초반 매수에서 매도로 전환하여 73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1억7350만원 매도, 비차익거래 7억3970만원 매수, 총 4억4640만원 매도 물량이 출회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통, 금융, 의료정밀, 서비스업이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32%) 오른 502.67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113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