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베이지북 "경제, 완만한 성장 중"
2012-06-07 07:44:09 2012-06-07 07:44:47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12개 연방은행이 제출한 경제동향 종합보고서인 베이지북이 "지난 4월 중순에서 5월 말까지 미국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발표된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산업생산과 부동산 시장 성적이 양호하게 나타난 점이 이같은 경기 전망의 배경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역별로는 보스턴을 비롯한 7개 지역이 '완만한 성장세'라는 의견을 밝혔으며 뉴욕은 성장세가 다소 높아졌다고 표현했다. 필라델피아와 리치먼드는 기업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미니애폴리스는 견고한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엘런 젠트너 노무라홀딩스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은행이 모든 가능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며 "경기 하강 리스크가 명확해 진 만큼 이번달 성명에서는 이를 언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오늘 버냉키 의장이 의회 연설에서 경기 부양에 관한 어떤 언급을 할지에 시장의 눈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