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동양증권은 2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유통법 규제로 인해 기존점 신장율이 역신장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만원을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보유로 제시했다.
한상화 동양증권 연구원은 "5월 누적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7% 소폭 증가했다"며 "이마트부문은 유통법 규제로 인한 매출 감소와 소비 심리 둔화로 4억7535억원을 신사업부문은 트레이더스 5개점 오픈과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 증가로 5076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6% 감소한 328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역신장한 이유는 이마트 부문의 낮은 한자리 수 외형 성장과 신사업붐문의 영업적자 확대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월 2회 강제휴무 규제 사항이 적용되는 점포는 4월 41개에서 6월 현재 110개로 확대됐고 8월 말까지 전체 점포 145개 중 130개 점포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탓에 기존점 매출액 역신장 추세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형마트 규제가 현재보다 심화될 경우 영업실적에 추가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