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8일
동아팜텍(140410)에 대해 자이데나 미국 개발 경과에 따른 순차적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승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아팜텍은 타사 개발 신약을 조기 도입해 전임상과 임상 시험 후 기술을 수출하는 신약 C&D 전문 제약회사"라며 "동아제약이 개발한 자이데나의 미국, 캐나다, 러시아, 멕시코 포함 4개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아팜텍은 발기부전 치료제 미국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고 올해 하반기 발기부전과 전립선비대증 동반 치료제 멕시코 임상 3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발기부전과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는 미국 워너칠콧, 러시아 발렌타, 멕시코 나이코메드 대상 라이센스 아웃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엔 매출액 48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 기대된다"며 "2분기부터 러시아에 자이데나 직접 수출이 개시되면서 연간 50억원 이상 러시아 수출이 기대되고 지난달 16일 러시아 발렌타 대상 전립선 비대증 라이센스 아웃에 따른 기술수출료 300만달러 수취에 따른 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게다가 2014년 자이데나를 미국에 발매한다면 경상러닝로열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영업 가치와 자이데나 신약 가치가 반영되지 않은 가격으로 올해 하반기 자이데나 미국 허가 신청과 2014년 초 미국 출시 여부에 따라 주가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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