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 합의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하고 있다.
유로존 정상들이 유럽안정화기구(ESM)이 부실은행을 직접 지원하는 방안에 합의했다는 소식과 함께 스페인 은행들에 대해 구제자금 변제 선순위가 배제되기로 합의됐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8분 현재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89.07포인트(1.62%) 오른 5582.13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84.61포인트(2.77%) 급등한 3136.29에, 독일 DAX30지수는 148.87포인트(2.42%) 뛴 6298.78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증시는 3%대 큰 폭으로 뛰어 올랐다.
은행주들이 급등세로 화답하고 있다. 영국증시에서 바클레이즈가 4.25%,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와 로이츠뱅킹, 스탠다드차타드가 2~3%대 오름세다.
BP와 BHP빌리턴이 1~2%대 상승하는 등 원자재주들도 강세다.
프랑스증시에서는 BNP파리바와 소시에떼제네랄이 5%대 오르고 있다. 독일증시에서도 도이치뱅크와 코메르츠뱅크가 2%대 상승중이고, BMW자동차도 2.86% 뛰고 있다.
스페인 증시에서 방코 빌바요 비즈카가 7%대 급등하고 있고, 산탄덜은행과 방코 데 중지 스페인이 5~6%대 오르는 등 주요 은행주들의 흐름이 좋다.
이탈리아 증시에서도 방카 먼티 다아파치와 메디오 방카 디크레가 각각 5.55%와 3.75%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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