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해외업체와 신규 계약 가능성 확대-키움證
2012-07-10 08:45:46 2012-07-10 08:46:45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0일 씨젠(096530)이 해외 업체와 추가 수주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분자진단 기술에서 바이러스 유무와 함께 양적 수치를 보여주는 실시간 다중분석(TOCE) 기술을 공개했다”며 “TOCE는 지난달 해외에서 기술투어를 마쳤고 현재 3, 4건의 대형 B2B 사업이 금년 하반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기술 투어를 통해 듀폰사 등과 기존 계약도 강화되고 WHO와 전략적 제휴도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B2B 주요 전략은 OEM이었으나 향후 비독점적 기술이전도 병행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술이전은 초기계약금 규모가 커 단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Real time PCR 최초 원천기술인 Taqman Probe를 개발한 로슈의 경우, 주요 글로벌 분자진단업체에게 Real time PCR 원천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글로벌 판권 이전을 통해 건당 최소 2000만달러의 초기계약금을 수취, 10년 이상 동안 수천억원의 기술료수입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씨젠의 2분기 실적은 기존 예상만큼 좋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8억원, 42억원으로 전망되는데 기존 기대치보다 각각 3.1%, 10.5% 하향했다”며 “미국 매출액이 뉴욕주의 바이오레퍼런스 허가 효과로 늘었지만 유럽쪽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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