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中 2분기 GDP 7.6%..추가 성장 둔화 우려 없다"
2012-07-13 14:43:57 2012-07-13 14:44:40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006800)은 13일 중국이 2분기 7.6%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를 기록한데 대해 예상을 크게 하회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추가적인 성장 둔화 우려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정책 기대를 강하게 가져가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날 중국은 2분기 GDP 성장률 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7.7%에 비해 0.1%포인트 밑도는 기록이다. 앞서 지난 1분기 중국은 8.1%를 기록했다.
 
또 중국은 6월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년대비 13.3% 증가할 것이란 기존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다. 5월 중국 소매판매는 13.8%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6월 산업생산은 전년대비 9.5% 증가하는데 그쳤다. 기존 예상치 9.8%와 지난달 기록한 9.6% 증가를 모두 밑도는 기록이다.
 
허재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소매판매와 생산지표는 6월 예상을 하회했지만 투자와 신규대출이 반등하면서 이후 성장률 급락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생산 증가율 둔화에서 나타나듯이 향후 재고 소진이 필요하다"며 "예상 수준 정도의 성장률이고 7.5% 성장 목표를 아직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말까지 2~3차례의 지준율 인하, 1차례의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수준의 급락 방어 수준의 정책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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