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상반기 영업익 2380억..전년比 5.5%↑
車강판 등 고부가제품 수출이 성장세 견인
2012-07-24 17:55:19 2012-07-24 18:43:06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여 10% 가량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였다.
 
현대하이스코는 24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조333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380억원으로 전년대비 5.5%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자동차강판·유정용강관 등 고부가제품의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현대하이스코는 밝혔다.
 
현대하이스코는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연 설명회에서 당진 제2공장 건설 및 해외법인 신설 등 현재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주요 경영사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먼저 당진 제2 냉연공장 건설현황에 대해 지난해 9월 착공한 당진 제2 냉연공장이 현재 46%의 종합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현대하이스코는 약 600만톤의 냉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해외법인 신설과 관련해 총 6900만달러의 투자금을 들여 중국 천진법인과 터키법인을 건설 중’이라고 말했다.
 
연간 30만대 의 자동차강판 가공능력을 갖추게 될 천진법인은 올해 8월 준공될 예정이며, 터키법인은 연간 20만대 규모에 201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하이스코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어려운 철강시황 속에서도 소폭이나마 성장세를 나타낸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투자와 경영혁신 활동을 병행하여 기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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