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독일의 7월 기업신뢰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갔다. 유럽 재정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경제 성장과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는 추세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독일 민간 IFO 연구소는 7월 기업신뢰지수가 103.3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2년만의 최저치이며 직전월인 105.2를 하회하는 결과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지수가 104.5를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커스틴 브리제스키 ING 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기업가들은 최근 위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독일의 수출 흐름은 현재 견조한 상태지만 유럽 전반적인 위기감을 독일도 피해가 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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