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신영증권은 1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한국타이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15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시장 예상치에 다소 못미치는 실적이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타이어 시장 상황이 호전되지 못하면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분기를 저점으로 하반기에는 매출 원가율이 추가 하락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형실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추정치 대비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낮아지면서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기존보다 높을것으로 추정된다"며 "성장성이나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지분구조 변화에 따른 거래정지 등이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불확실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목표주가는 기존 600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