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나이지리아의 교육 인프라 구축에 앞장 선다.
삼성전자(005930) IT솔루션사업부는 10일 수원 사업장에서 나이지리아 에키티(Ekiti) 주정부와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개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는 아프리카 지역에 IT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젊은이들에게 IT 기술을 전파해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고자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이 추진하는 활동이다.
삼성은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시작으로 케냐,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개설한데 이어 오는 2013년 나이지리아 에키티에도 교육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삼성은 에키티 주정부와 엔지니어링 아카데미 개설 MOU 외에도 스마트PC와 교육용 넷북, 교육용 어플리케이션 및 솔루션 제공 등을 협의했다.
남성우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의 노트북과 자체 개발한 교육용 솔루션을 나이지리아에 공급해 개발도상국 소비자들이 최첨단 IT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에키티 주 산하교육기관에 태양열로 충전해 사용하는 '솔라셀 넷북'을 3년간 10만대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나이지리아의 IT 교육 환경 기반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는 10일 수원 사업장에서 카요드 파예미(Kayode Fayemi) 나이지리아 에키티주 관계자를 만나 나이지리아 에키티주에 '엔지니어링 아카데미'를 개설키로 했다.(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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