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139480)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의 자금 운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거래 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당초 거래 대금 지급일은 다음달 2일이지만 추석 연휴가 9월 29일~10월1일인 점을 감안, 5일 앞당긴 27일에 미리 대금을 지급하는 것.
이에 따라 이마트와 거래하고 있는 380여 중소 협력사가 추석 전에 거래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돼 자금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이마트는 지난 10일 900여개 협력사에 8월 거래 대금 1730억을 1차로 현금 지급한 바 있다. 오는 14일, 20일, 27일에는 2300여개 협력사(대기업 및 계열사 포함)에 총 461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27일에는 380여개 중소 협력사에 9월 거래 대금인 1000억원을 정기 지불일 대비 5일 앞당겨 현금 지급하는 것이다.
이규원 이마트 재무담당 상무는 "이마트는 협력사와 상생 협력 차원에서 중소협력사들에게 100% 현금으로 거래 대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을 앞두고는 중소기업들이 명절 상여금 및 임금 지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지급일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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