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호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명태와 고등어 등 비축수산물을 최대 50% 싼 가격으로 판매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명태와 고등어, 오징어 등 정부비축수산물 3358톤을 시중보다 최대 50% 싼 가격으로 오는 17일부터 추석 연휴직전인 28일까지 집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비축수산물은 ▲명태 1351톤 ▲고등어 946톤 ▲오징어 661톤 ▲조기 250톤 ▲갈치 150톤 등 총 3358톤으로 전통시장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점과 농협하나로마트, 수협바다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농식품부는 공급 비축수산물에 대한 각종 수수료와 중간 이윤을 최소화해 도매시장보다 20% 낮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책정했다.
이에따라 명태는 시중가보다 약 50% 싼 800원선에서 판매되며, 오징어와 고등어 등도 20~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공급하는 비축수산물 판매가격(출처: 농식품부)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축 수산물 공급과 함께 민간 보유 물량 출하도 독려하고 수산물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추석 성수품 수산물 가격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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