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다시 하락..佛 0.62% ↓
2012-09-21 02:41:49 2012-09-21 02:42:56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이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33.84포인트(0.57%) 내린 5,854.64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21.90포인트(0.62%) 하락한 3,509.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30 지수는 하락폭이 1.27포인트(0.02%)에 그친 가운데 7389.49를 기록했다.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소식이 장 초반부터 부담으로 작용했다. HSBC가 발표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중국 제조업기가 11개월째 위축국면에 있음을 시장에 확인시켰다.
 
여기에 유로존 지표 부진도 겹쳤다. 유로존 8월 복합 PMI는 39개월만에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소폭 감소했음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경기선행지수도 하락 반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앵글로 아메리칵이 4%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리오틴토가 2% 넘게 내리는 등 전반적으로 원자재 관련주가 부진했다. BHP빌리턴과 벤단타 리소시스 모두 2% 넘게 밀렸다.
 
금융주 가운데 로이드뱅킹그룹은 0.46%, 스탠다드차타드는 1.48% 하락 마감했다.
 
반면, 유나이티드 유틸리티 그룹은 0.41% 상승 마감했다. 2010~2015 실적 목표치 달성에 자신감을 드러낸 점이 투자심리 개선으로 이어졌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