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중견기업과 개발한 '윙윙앵커' 신기술 지정
2012-09-26 17:04:06 2012-09-26 17:05:23
[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포스코건설은 중견기업과의 기술협력과 동반성장 취지에서 삼안, 장평건설과 공동개발한 '윙윙(Wing Wing)앵커공법'이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건설신기술로 지정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앵커는 지반 굴착시 토사가 함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정시키는 흙막이 판을 지탱하는 장치로 윙윙앵커공법은 토벽속에 고정시키는 앵커의 저항력을 기존에 비해 약 50% 증대시켜 공기를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전국 22개 현장에 실제 적용한 결과 약 30%의 원가절감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국내에서 연약지반이 분포하는 해안 매립지 개발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해외에서도 대규모 신도시와 해안인근 상업시설 개발 등의 국내기업 수주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윙윙앵커공법의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신기술 지정으로 유효한 건설신기술 보유건수가 모두 9개로 늘어나 국내 건설사 중 최다 유효 건설신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신기술은 5년간 기술 보호기간이 부여되고, 기술 사용실적이 많을 경우에는 추가로 최대 7년까지 보호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향후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에서 기술능력 평가 부분에 유리한 10배점을 받게 돼 수주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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