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보안 경진대회·세미나 개최
2012-11-12 11:00:00 2012-11-12 11:00:00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과 출입자 등에 대한 보안검색 능력과 미래 항공보안 발전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행사가 한 자리에서 개최된다.
 
12일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3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2012년 항공보안 경진대회와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개최되는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우리의 항공보안 수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개최해 온 것으로 이번이 6회째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는 공항공사와 항공사에 소속된 약 4000여명의 보안검색, 경비요원 중에서 선발된 68명이 보안검색과 항공경비 부분에서 보안위해물품 탐색 등의 업무 수행능력을 겨루게 된다.
 
아울러 동 대회에서는 항공보안업체에서 발굴한 보안 우수사례를 발표, 공유함으로써 다른 보안현장으로의 전파를 도모하는 한편, 보안장비업체의 검색장비 전시를 통해 항공보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공군에서 특별참가팀이 처음으로 참여해 군용기 탑승승객에 대한 보안검색을 시연하고, 인천공항 특수경비대 에서는 공항 침입자에 대한 진압시범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항공보안 세미나에서는 미래의 항공보안 발전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질 예정이다.
 
미래 항공보안 발전방향과 첨단 승객 검색방식 등에 대한 정부와 공항공사, 연구기관의 발표와 세계 주요 공항의 위협분석 추세 등 항공보안 발전방향에 대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대회와 세미나가 항공 보안업무 종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보다 완벽한 항공보안을 다짐하는 장으로 자리 매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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