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文·安, 대통령·총리 역할분담 없다"
"安의 장점, 미래지향적이고 정파 없다는 것"
2012-11-21 09:39:48 2012-11-21 09:41:35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두 후보 모두 권력 나눠먹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캠프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함께 대통령·총리로 역할분담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안 캠프의 김성식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대통령이 정해진 후의 행보에 대해 "정치공학적이거나 기획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옛날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정부가 국민의 힘에 의해 탄생하게 된다면 국민들께서 앞으로 새로운 정치질서가 어떻게 가야 한다는 것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일화 하기로 했기 때문에 안철수 정부의 가장 중요한 협력 파트너는 민주당"이라며 "협력의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은 특정 정당과 정파의 덫에 갇히지 않고 국민적인 대통령이 될 수 있고 미래지향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문 후보에 비해 안 후보가 가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금 새누리당은 사당화돼있고 기득권을 대변해 온 흐름들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며 "새정치에 대한 열망이 안 후보와 많은 국민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국정경험이 부족하다는 새누리당의 지적에 대해 "안 후보는 정치적 입지가 없기 때문에 전리품처럼 공직을 나눠주고 인사를 엉망으로 하는 일 없을 것"이라며 "진심으로 국민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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