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화명품건설, 美헤파호프 지분 20만주 취득
2012-11-27 16:22:55 2012-11-27 16:24:51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승화명품건설(111610)은 흥국생명과의 신탁계약을 통해 미국 헤파호프(HepaHope,INC.) 지분 20만주를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자기자본 대비 6.97% 규모다.
 
취득 금액은 총 한 1주당 가격은 10달러로 200만달러(한화 21억72000만원, 매매송금환율 1086.00원 기준)다.
 
승화명품건설은 "헤파호프의 조직배양기술이 기존의 세포배양기술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안전성과 효능이 매우 탁월한 것"이라며 "짧은 임상진행과 급성간부전환자에서 만성간부전환자까지 그 적용이 확대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투자배경을 설명했다.
 
또, "국내 최대회계법인을 통해 미국 헤파호프사에 대한 실사와 가치평가를 진행한 결과 2조원이상의 기업가치를 평가함에 따라 투자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특히, 실사를 위한 가치평가는 전세계인공간 시장중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환자와 치료자수에 대해 보수적으로 계산하고, 최종 임상통과 확률까지 계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헤파호프사는 개발자이자 최대주주인 박성수박사가 설립한 회사로, 세계최초로 무균동물의 간을 조직상태로 배양해, 사람의 간의 역할을 대신하는 인공간을 개발하여, 미국 FDA로부터 임상승인을 받은 회사이다.
 
한편, 승화명품건설은 최근 경영권 매각과 함께, 재무구조개선과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내년에는 도로유지보수공사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은 현 경영자인 이승재 회장이 잔류해 실적개선에 나서는 한편, 새로운 경영진은 바이오등 신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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