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찾은 朴, "직장과 가정 양립할 수 있도록 할 것"
2012-11-29 14:22:33 2012-11-29 14:24:19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29일 서울 여의도 증권거래소 직장어린이집을 찾아 어린이집 확충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직장에서 일하는 엄마들이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훌륭한 환경을 만들어 주시니 참 소중한 일을 하고 계신다"며 "이런 좋은 시설들이 전국에 각 직장마다 있었으면 좋겠다. 직장과 가정이 잘 양립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임신말기가 되면 근로시간을 2시간씩 단축한다거나 아빠들에게도 육아의 기쁨을 느끼기 위해서 아빠의 달을 규정해주거나, 스마트워크가 가능한 직장인들에게 스마트워크를 통해 아이들이 아빠와도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제가 당 대표로 있던 당시, 여성 당직자가 야근이라며 어떻게 해야 하냐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부터 실천하자고 생각해 그 다음날 정당 사상 처음으로 신나는 어린이집을 만들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적으로 우리 여성들이, 부모님들이 그런 것을 걱정안하고 맘껏 능력을 발휘하면 아이들도 행복하다"며 "꼭 대한민국이, 우리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행복하고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제가 소중한 약속으로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왜 대통령이 되고 싶냐'는 어린이의 질문에 "아주 기발한 질문"라며 "정치하면서 국민들께 약속도 많이 하고 국민들께서 내가 어려울 때 많이 또 믿으면서 도와줬다. 약속한 것도 지키고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나면서 결심을 하게 됐다"고 답했다.
 
또 '대통령 되면 뭐가 좋아요'라는 어린이의 질문에 대해 "어린이들, 엄마들,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기 위해서 힘이 생기고, 또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니까, 자기 소망을 이룰 수 있고 그러니까 좋은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 되면 무슨 기분일 것 같냐'라는 질문에는 "어떻게 해서든 내가 맡은 사명을 하루 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임무를 다하며 그렇게 살거 같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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