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국내 대기업집단 계열회사가 한 달만에 29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개월 연속 감소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달 3일 현재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62개)의 소속회사 수는 1802개로 지난달보다 29개사 감소했다고 4일 발혔다. 20개사가 편입했고 49개사가 제외됐다.
◇2012.11월중 소속회사 수 변동현황
삼성·롯데 등 11개 기업집단에서 20개사를 계열 편입했다.
삼성은 교육컨텐츠제공업을 영위하는 세리시이오와,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삼성리얼에스테이트 2개회사를 설립해 계열에 편입했다. 롯데는 전자제품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롯데하이마트의 지분을 취득하고, 롯데하이마트의 3개 계열사를 편입해 총 4개사를 계열에 포함시켰다.
신세계(004170)는 자동차 정류장업을 영위하는 센트럴시티의 지분을 취득하고 센트럴시티의 4개 계열사를 편입하는 등 총 5개사를 계열에 편입했다.
SK는 석유정제업을 영위하는 지코스와, 온라인정보제공업을 영위하는 서비스인의 지분을 매각했다. LG는 상품 중개업을 영위하는 트윈와인과,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지오바인을 청산 종결해 2개사를 제외했다.
한화는 부동산업을 영위하는 예산테크노밸리를 청산 종결하고, 전기 발전업을 영위하는 군장열병합발전을 흡수 합병했다.
유진은 전자제품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하이마트를 지분 매각하고, 하이마트로지텍 등 3개 계열회사의 지배력을 상실하면서 4개사 계열을 제외했다.
이로 인해 유진의 자산 총액 합계액이 3조500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1조 제7항 제2호에 해당되면서, 유진의 소속회사 25개사가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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