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길 "여론조사 계속 춤춰..좌우되지 않아"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에 뒤지고 있다는 지적에 자신감 드러내
2012-12-06 09:28:23 2012-12-06 09:30:1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에 출마한 권영길 무소속 후보는 6일 홍준표 새누리당 후보에 여론조사에서 뒤지고 있는 것에 대해 "거기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원래 선거운동이 본격화가 되면 여론조사도 춤을 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권 후보는 "제가 창원에서 지역구를 두 번 당선이 됐는데 압도적 표차로 당선이 될 때까지도 여론조사가 계속 춤추고 있어서 거기에 좌우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사실 그동안 경남도지사를 더 큰 정치를 위한 발판으로 삼은 측면이 있었다"면서 "김혁규, 김태호, 김두관 모두 대선에 나왔었다. 그런데 저는 이미 대선에 세 번 나가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저는 이제 그동안 경남이 주신 사랑을 경남에 되돌려 드리겠다는 그런 각오로 뛰고 있다"면서 "권영길에게 경남도지사는 마지막 공직이 될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경남도민만 바라보고 끝까지 진보 도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통합창원시의 재분리 문제에 대해선 "도지사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 주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통합이든 분리든 간에 주민투표를 통해서 결정해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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