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개발한 전기차충전스테이션의 모습.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2012 iF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어워드(iF Communication Design Award 2012)'에서 아파트 단지 내 전기차 충전스테이션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S형의 세련된 디자인을 기본 콘셉트로 채용해 공공시설물의 차별성과 심미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충전 전선을 내장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고 간편하고 직관적인 UI(사용자 환경) 디자인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쉽게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올 초에는 3대 국제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레드닷 어워드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3대 국제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iF와 레드닷, 미국의 IDEA이며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 등 분야별 특성에 따라 매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속적인 트렌드 분석과 고객의 행태조사를 통한 니즈 파악이 좋은 성과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과의 소통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시스템을 현재 공사 중인 '래미안 마포 리버웰'과 '래미안 밤섬 리베뉴' 등에 실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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