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연내 원내대표 선거..비대위원장 겸임
2012-12-24 15:50:08 2012-12-24 15:52:16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대선 패배 후폭풍에 휩싸인 민주통합당은 24일 연내에 원내대표 선거를 치러 신임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을 겸임하기로 결정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에 열린 당무위원회와 의원총회 직후 국회 정론관을 찾아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현재 공석 중인 원내대표 선거는 연내에 하는 것으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에 권고한다"면서 "원내대표의 임기는 당헌당규에 따라 잔여임기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가 겸임하기로 결의했다"면서 "대선평가위원회는 비대위원장이 구성하며, 그 전까지 실무적인 부분은 일단 민주정책연구원에서 뒷받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대선패배에 대한 반성 및 당 혁신에 관한 의원 워크숍은 신임 비대위원장이 확정이 되는대로 조속히 추진토록 위임한다"며 "언론대책 위원회, 노동대책 위원회의 구성은 박기춘 원내대표 직무대행에 위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문재인 전 후보는 노영민 의원을 통해 자신이 비대위원장을 임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한 바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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