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신영증권은 30일 IT와 중국 관련 경기민감주를 2월 유망주로 추천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국내 증시는 90엔대 중반까지 엔저 부담에 추가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90엔대 중반에 의미를 두는 이유는 한국과 일본의 수출 경쟁력을 비슷하게 맞추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95엔 수준에서 엔·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급등하지 않는다면 최근 개선되고 있는 경기와 IT를 중심으로 한국의 대외 수출환경이 급속하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과거 경험치 하단에 머물고 있는 기업이익 수정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1880P) 부근에서 국내 주가의 하방경직을 감안할 때, 실적발표 이후 낙폭이 큰 경기민감주를 담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코스피지수가 1880~2050 구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익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는 IT와 중국 경기회복과 3월 전인대 등 정책기대감이 있는 중국 관련 산업과 소재섹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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