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KTB투자증권은 31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리먼사태 이후 저선가로 수주한 선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양 플랜트의 수익성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매출 작년대비 7.1% 증가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작년대비 28.4% 는 2639억원, 순이익 전년대비 58.5% 감소한 732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치로, 해양 플랜트의 수익성이 상선 수익성 하락을 상쇄 시키며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요인이 됐다.
올해에도 해양플랜트와 LNG의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다.
수주가 유력한 나이지리아 Egina 프로젝트의 결과 발표가 1분기 중에 있고 Abadi LNG-FPSO, Petronas LNG-FPSO 2호기 등 대형 LNG-FPSO 발주 건도 올해 안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로 인해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건조 역량을 보유한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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