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카페베네는 지난 8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윌셔대로에 LA 2호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카페베네 LA 2호점 전경.
지난해 2월 뉴욕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미국에 진출한 카페베네는 이로써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텍사스주 댈러스 등에서 총 5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카페베네 LA 2호점은 약 95평 규모의 복층 건물 형태로 중후한 건물 외관과 한국식 북카페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룬 매장이다.
이 지역은 한인 유동인구가 많고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들어서 있어 차별화된 콘셉트로 커피를 즐기는 현지인과 교포 등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현지화 전략에 따라 미국 내 모든 매장에 푸딩, 수플레 등 미국인에 맞는 브런치 메뉴를 강화할 방침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한국식 사랑방 문화와 현지 전략에 맞춘 메뉴로 새로운 카페를 미국에 선보이겠다"며 "뉴욕 타임스퀘어점 등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100개 매장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페베네는 현재 미국 5곳, 중국 25곳, 필리핀 2곳 등 세계 시장에서 총 3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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