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관계장관회의' 15년 만에 부활..매주 수요일 개최
2013-04-02 16:37:50 2013-04-02 16:40:27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경제관계장관회의'가 15년만에 부활한다.
 
기획재정부는 2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경제관계장관회의'로 확대·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경제정책조정회의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새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로 높아진 기획재정부 장관의 위상에 맞춰 지난 정부의 경제부처 장관회의체인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격상된 회의체다.
 
문민정부의 재정경제원이 지난 1998년 국민의 정부 출범 때 재정경제부로 축소되면서 경제정책조정회의로 바뀌었다가 15년 만에 다시 되살아났다.
 
이번 규정 개정에 따라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의장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13개 부처 장관과 금융위·공정위 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및 경제수석으로 구성되며 경제정책 운영 전반과 재정지출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매주 수요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주요 경제정책 결정 및 집행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는 내주중 개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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