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에 발맞춰 제2 데이터 전용기기 보급 확대를 위한 'T끼리/갤럭시끼리 데이터 함께쓰기 프로모션'을 오는 10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 대상 단말은 갤럭시 노트10.1, 갤럭시 탭 10.1/8.9/7.7, 갤럭시 카메라 등 5종이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이 기존 보조금 혜택에 추가로 파격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제2데이터 기기 구매 부담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같은 단말기라도 데이터·와이파이(Wi-Fi) 겸용 모델 가격이 Wi-Fi 전용 모델 보다 비슷한 수준이거나 저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함께쓰기' 추가 2대 무료화로 통신요금 부담을 낮춘 이후 단말기 구입 부담 경감에 공감한 제조사와 공동 기획해 이번 프로모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할인 프로모션은 단말기 할부원금에서 일시 할인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태블릿·카메라 등은 데이터 함께쓰기 요금제로 가입할 경우 가입비나 할부반환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별도의 약정가입도 필요 없다.
더불어 행사기간 중 태블릿을 구입한 고객 중 선착순 2000명에게 32GB(기가바이트) 메모리를, 카메라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보호 케이스 및 보호 필름을 추가 증정하는 경품행사도 진행한다.
조정섭 SK텔레콤 Smart Device실장은 "데이터 함께쓰기 무료화로 제2, 제3의 데이터 전용 기기에 대한 요금 장벽이 사라지며 연관 기기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TE 노트북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출시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함께쓰기'에 가입한 고객이 스마트폰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단말기당 월 3GB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오는 6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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