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바이오협회와 국립생물자원관은 8일 생물유전자원의 산업적 이용 촉진과 나고야의정서 대응을 위해 산업계 지원을 강화하는 '협력 공조체계'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생물다양성협약에 관한 동향정보를 산업계와 공유하고, 산업계 지원과 연구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 나고야의정서가 2014년 발효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 생물유전자원 이용에 따른 이익 공유 등 관련 규정 홍보와 산업계 컨설팅 등이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바이오협회 관계자는 “국제 동향 및 해외 유전자원 부국 정보 등을 산업계에 제공함으로써 국내 바이오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분야 업종별 대표단체로 바이오관련 제약, 식품, 화학, 기기 분야 등 300개사가 회원사로 가입돼 있다.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국내외 생물자원 발굴, 확보, 관리와 생물다양성협약 나고야의정서 관련 대응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배은희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왼쪽)과 이상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관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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