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서울식품(004410)은 고급 커피 전문점 '띵크커피(Think Coffee)' 사업확대를 위해 올 한해 총 8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지역 3곳에서 띵크커피 매장을 오픈했던서울식품은 지난 3월에 인천 송도점을 시작으로 4월엔 부산에 띵크커피 매장을 개설한 바 있다.
서울식품측은 오는 2018년까지 총 150개 매장을 개설해 고급 커피 전문점으로서의 띵크커피 입지를 확실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현재 띵크커피는 커피와 베이커리 관련 원,부자재만 본사가 공급할 뿐 인테리어 등 여타의 것은 가맹점주의 취향과 철학을 충분히 살려 나가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특히, '착한 카페'로도 불리는 서울식품의 띵크커피는 공정한 가격, 아동들의 노동착취 금지, 안전한 노동환경, 환경 보호 등의 일정한 기준을 통과하는 공정무역 커피를 사용하는 프랜차이즈로 원산지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과 임금 수준을 개선하고자 하는 취지의 정책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팅끄커피는 '한번쯤 생각하고 마시는 커피'라는 발상에서 시작한 미국 본사의 제이슨 슈어 최고경영자(CEO)의 영업방침에 따라 국내외 모든 띵크커피에 커피원두가 판매될 때 미국본사에서는 수익의 10%를 커피 원산지의 커피농장에 기부한다.
김선호 서울식품 띵크커피 본부장은 "이러한 띵크커피 문화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람만을 가맹점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기부문화와 직원들을 존중하는 기업문화 그리고 공정무역 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등이 신규 가맹점 계약 요건의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한편, 띵크커피는 '띵크커피 코리아'라는 별도의 법인을 통해 진행됨으로 대기업들의 가맹점 사업 제한 규정 등에도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는다.
(사진 제공 = 서울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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